민주 대권주자들, 부산서 '勢 불리기'
민주 대권주자들, 부산서 '勢 불리기'
  • 김응삼
  • 승인 2012.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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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손학규 공약 발표·김두관 지지자들 첫 모임

민주통합당 대권 주자들이 부산에서 본격적으로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부산지역 시민단체 원로와 문화예술계, 종교계 인사들이 8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부산민가협, 부산정신대 대책협의회, 인권센터, 5ㆍ3동지회, 부산민중연대, 여성인권지원센터, 부산민예총,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등 각계 전·현직 대표들이 지지에 동참했다.

이들은 "도덕적으로 몰락했고 국민에 불안과 고통만을 안겨준 정권과 여당이 다시 정권을 창출하려 한다"면서 "문 후보가 거꾸로 가는 정치적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서민경제와 평화를 올바르게 실현할 것으로 믿는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경선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진보개혁 세력과 전국민적 경선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후보도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공약을 발표했다.

손 후보는 "부산을 대륙을 연결하는 물류 중심지와 금융 허브로 발전시키고, 21세기 산업수도인 간을 연구개발특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강세를 보이는 방위산업과 항공산업을 발전시키고 농업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낙동강 수질문제와 신공항 건설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입장을 내놓으며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손 후보의 기자회견장에는 김영춘 전 최고위원과 김비오 영도구 지역위원장 등이 동석했다.

김두관 후보 지지모임인 '국민아래 김두관 부산경선추진위원회'도 이날 오후 국제신문사 소강당에서 첫 모임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모임에는 부산자치분권연구소, 생활정치포럼, 2013희망 원정대, 시민주권문화연대, 정의평화전국연합 관계자들도 참석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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