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과 시원한 바닷가 밤바람에 매료되어 한여름 밤의 마라톤축제에 가족과 함께 올해도 참가합니다.”

(주)엘지화학여수공장마라톤동호회(회장 조성호) 회원들은 실안해안가의 황금노을과 초전소류지의 연꽃, 주로의 파도소리 등이 한여름 밤 가족들과 함께하기에 마라톤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며 이번 사천노을마라톤을 가족동반 행사로 정하고 22명이 참가한다. 누구나 뛰고 싶어함으로 풀부문을 제외시키고 신청을 받았다.

2002년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해 재미있고 활기찬 조직문화 형성하고, 회원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신뢰를 형성하고 개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동호회를 만든 이후 20대부터 50대까지 129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회사의 홍보하고 이미지 제고하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으로 여수 관내에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 단체와 함께 매년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여 건전한 기업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있다.

육성팀과 마니아팀으로 구분하여 매주 LSD(Long Slow Distance)훈련과 월 한차례 회사에서 퇴근주(15km)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퇴근 후 망마경기장에서 신월동 해안가 10km를 달리며 체력을 다지고 있다.

간판스타로는  Sub-3 2시간 39분대 기록으로 공주백제마라톤에서 2등, 함평마라톤에서 우승하는 등 참가하는 대회마다 상위권에 드는 서일원 회원을 비롯해 Sub-3 기록으로 풀코스 90회 완주, 울트라마라톤대회(100km/200km) 11회를 완주한 김재현 회원, 그리고 풀코스 21회, 하프 79회 완주한 조성호 회장 등이 있다.

조성호 회장은 “사천노을마라톤이 그립습니다. 이번에도 가족동반 행사로 가족간의 화목을 다지고 마라톤을 하면서 축제의 장을 즐길 것입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