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9일부터 10일까지 경주환경농업교육원에서 도내 소외계층 자녀와 다문화 가족 자녀 등을 대상으로 ‘2012년 식사랑·농사랑 도시 어린이 영농체험 여름 캠프’를 가진다고 밝혔다.
1일차는 우리농산물과 수입농산물을 비교하여 고르는 방법을 각종놀이와 병행하여 체험하고 조별 지역생산 농산물애용 표어와 포스터 발표, 옥수수, 감자, 풋고추, 가지 등 친환경농산물 수확체험, 밤에는 불빛에 어우러진 첨성대, 천마총, 안압지의 달빛기행 문화유산 탐방했다.
2일차에는 인근 팜스테이 마을에서 제기차기, 물총놀이, 활쏘기, 뗏목타기 등 다양한 놀이체험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과 불국사를 탐방하여 우리조상들의 얼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경남농협 전억수 본부장은 “다문화가족 및 소외계층 자녀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유산 탐방과 영농, 전통놀이체험을 통한 우리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선조들의 빛나는 유적을 기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문화와 각종 체험행사를 접할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로 남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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