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만난 경남 "방심하모 클난데이~"
대전 만난 경남 "방심하모 클난데이~"
  • 임명진
  • 승인 2012.08.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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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맞대결 8강 안착 타진…역대 전적 경남 우세
경남이 대전을 만났다. 경남은 오는 12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을 만나 8강 안착을 타진한다. 이참에 대전을 꺾고 7위를 향한 시동을 걸 채비다.

경남은 지난 8일 서울 원정에서 아쉽게 1대2로 역전패 하며 최근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간신히 진입한 8위 수성도 위태롭게 됐다. 그러던 차에 리그 하위에 처져 있는 대전을 만났다. 대전은 8일 현재 승점 23점(6승5무14패)로 15위를 지키고 있다.

시·도민 구단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경남은 대전과의 역대전적에서도 6승 7무 4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중요한 길목에서 손쉬운 상대를 만났다고 볼수 있지만 문제는 경남의 현재 상황이다. 경남은 서울 원정 경기에서도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후반에 연속 두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체력난조로 인한 집중력 저하로 연속 골을 내준게 패인이다. 실제 경남은 최근 3~4일에 한번 꼴로 경기를 치루며 극도로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재충전과 체력회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대전은 지난 5일 경기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전북을 꺾고 꼴찌 탈출에 성공해 화제가 됐다. 경기에 임하는 양 팀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지금과 같은 리그 막바지 상황에서는 하위권 팀의 반란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대전이 전북을 꺾었다는 점이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경남은 남은 경기가 대체로 하위권 팀들이 포진해 있다. 19일 전남, 22일 부산, 26일 광주 전이 남았다. 어느 팀이 8강 가는 길에 발목을 잡을지 모를 일이다.

남은 것은 경남의 철저한 준비다. 도민구단인 경남은 선수자원이 부족한 팀이다. 선발 명단이 매경기 거의 비슷하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 피로감도 더할수 밖에 없고, 리그가 막바지 종착점을 향해 가고 있는 이때, 상대 팀은 경남의 수를 훤히 들여다 보고 있을 수 있다.

최진한 감독이 대전 경기에서 어떤 전략을 꺼내들지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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