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안정적 흐름 지속
[증시전망]안정적 흐름 지속
  • 연합뉴스
  • 승인 2012.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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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스피는 숨 고르기를 하며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코스피가 크게 올랐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둔화하며 조정 국면이 뒤따를 수 있다. 그러나 강세를 확인한 시장이 과도한 하락을 할 가능성은 작다. 국내 자금도 후속 매수세에 가담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안정적 흐름에는 이상이 없을 전망이다. 투자심리가 회복된 뉴욕증시도 10일(현지시간) 중국의 무역 수지 악화 우려를 극복하고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76포인트(0.32%) 오른 1만3207.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0.22%)와 나스닥 종합지수(0.07%)도 상승했다. 이로써 다우와 S&P 500 지수는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주가는 중국의 무역수지 악화로 세계 경기가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에 투자심리가 다시 회복됐다. 향후 코스피는 하반기 2100포인트를 목표로 약 3~4개월 가량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내 증시를 억눌러왔던 유럽 재정위기도 그리스 정부가 재정 지출 감축안을 제출하는 오는 9월까지는 불안감을 덜게 됐다. 여기에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헌법재판소가 유럽재정협약을 비준하는 데 헌법 개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결정함에 따라 프랑스의 유럽재정협약 비준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유가증권시장=지난주 코스피는 5% 상승하며 초강세를 나타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81포인트(0.30%) 오른 1946.40에 장을 마쳤다.

2주 전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호전과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국채매입 시사 발언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피는 미국 기업의 실적 호조와 미국,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지난 주 중반 1900선 돌파했고 이후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이 지속되며 강보합을 나타냈다.

지난 9일에는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1940선을 웃돌았다.

다만, 주 후반에는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겹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 코스닥시장=지난 주 코스닥지수는 2.2% 올랐다. 10일에는 전날보다 1.46포인트(0.31%) 오른 475.51로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 이후 유럽 재정위기 해법을 찾기 위한 정책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외국인 매매 패턴 변화가 나타나며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제조업지수 부진 등 경기가 명확한 방향성을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정책에 대한 필요성이 아직 남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에서 바닥권이 확대되는 것도 단기적으로는 좋은 신호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수출 호조로 성장 기대감이 확인된 씨젠과 중국 시장 덕에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게임빌이 관심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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