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경남, 대전과 아쉬운 무승부
갈길 바쁜 경남, 대전과 아쉬운 무승부
  • 임명진
  • 승인 2012.08.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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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남은 3경기 8강 확보 부담감 더해

▲사진설명=경남은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은 경남선수들이 대전의 공세를 필사적으로 저지하고 있다.
갈길 바쁜 경남이 대전을 만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막판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경남은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현대오일뱅크 K리그 제2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경남은 최근 2경기 연속 선제골을 넣고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잔여 경기가 불과 몇 경기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남에게 승리는 절실했다.

하지만 리그 최하위인 대전이 경남의 발목을 잡았다.

경남은 전반 초반 부터 공세에 나선 대전을 맞아 전반 15분께 윤일록이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대전의 반격은 매서웠다. 지난 경기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북을 1대0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한 대전은 전반 종료 직전에 프리킥 찬스에서 골대를 맞히며 경남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대전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수세에 몰린 경남은 필사적으로 대전의 공세를 저지했지만 후반 20분께 기어코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 경남은 역전골을 넣기 위해 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대전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경남은 대전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대전 전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선수자원이 빈약한 데다 빽빽한 경기일정, 최근 폭염 등으로 매 경기 선발 출장해야 하는 주축 선수들의 체력 난조가 리그 종반으로 갈수록 눈에 띄게 커졌다.

최근 서울(1-2), 대전(1-1) 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들어 급격한 체력 저하로 승리로 연결 짓지 못했다. 이제 잔여 경기는 불과 3경기

리그가 종반으로 갈수록 고춧가루를 뿌려대는 하위권 팀들의 반란이 더 뼈아픈 법이다.

9위인 경남은 이제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막판 뒷심이 필요할 때다.

한편 경남은 오는 1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남과 홈경기를 치른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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