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글로벌 사막화방지센터' 설립 추진에 나섰다.
아시아지역 최초로 UNCCD 총회를 유치한 경남도와 총회 사무국은 폐막 당시 '사막화, 토지 황폐화, 가뭄'을 해결하기 위한 기준 및 실질적 이행체계가 담긴 창원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경남도는 국비 등 260억원을 확보, 진주 경남수목원 일원 11만7천㎡의 터에 사막화방지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정부에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
센터는 중국, 몽골, 북한 등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를 비롯해 조림, 물, 가뭄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경남도는 소요 예산의 70% 가량을 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UNCCD 총회 주무 부처인 산림청은 이에따라 사막화방지센터 설립을 차기 정부 대선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홍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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