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뛰기 고대영(29)은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열린 경기에서 16m03을 뛰어 1위를 차지했다. 고대영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지낸 바 있다.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신예 이영선(20)은 54m을 던져 당당히 2위에 올랐다. 특히 이영선은 실업 1년차 임에도 전국무대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무서운 신예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또 10종 경기에 출전한 이현동(24)은 3위에 올랐다.
진주시청 천형철 감독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마지막 열린 전국 무대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실업무대 1년 차인 이영선이 이 대회를 통해 전국 3위권 내에 포진하는 등 실력이 급성장했다”면서 “다가올 10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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