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북한, 중국이 가장 성공적"
"한국과 북한, 중국이 가장 성공적"
  • 연합뉴스
  • 승인 2012.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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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원의 막을 내린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낸 참가국은 한국과 북한, 중국이라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 남북한이 런던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China, Koreas are big winners in London)'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은 올림픽 초강대국의 위치에 올랐음을 입증했고 남북한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중국을 제외하고 '톱10'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국가이며 북한은 최근 20년 사이 최고 성적인 20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에 대해서는 양궁 종목의 금메달 4개 중 3개를 휩쓸고 사격(금메달 3개), 유도, 펜싱(이상 금메달 2개)에서 선전을 펼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덕분에 한국은 당초 목표인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을 가볍게 넘어 종합 5위에 오를 수 있었다.

 북한도 역도와 유도에서 금메달 4개를 차지해 국제무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중국은 4년 전 베이징올림픽 종합 1위에서 이번 올림픽 2위로 한 계단 내려왔지만 원정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려 미국과 세계 스포츠의 양강 구도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달밭인 다이빙, 배드민턴, 탁구에서 금메달을 거의 싹쓸이한 것은 물론 수영에서도 쑨양, 예스원 등 신예들을 앞세워 신흥 강호로 부상했다.

 반면 일본은 개막 전 금메달 16개의 목표를 세웠지만 목표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개를 획득하는 데 그쳐 가장 실망스러운 아시아팀으로 지목됐다.

 AFP는 대회 막판 남자축구 3-4위전에서 한국에 0-2로 진 것에 대해서는 "한국이 일본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고 비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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