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여행 떠났는데 교통사고 '불안불안'
걷기여행 떠났는데 교통사고 '불안불안'
  • 양성범
  • 승인 2012.08.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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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6코스 일부구간, 래프팅 이용도로 겹쳐

제주 올레길 여성 피살사건으로 둘레길에 대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지리산 둘레길 제6코스(산청 2구간)의 일부 구간이 경호강 래프팅과 관련, 차량운행이 많은 도로와 겹쳐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에서 산청읍 어천마을까지 14km에 이르는 지리산 둘레길 제6코스를 지난 2010년 12월 개통했다.

이 코스 개통 이후 평일에는 100여 명이, 주말과 휴일에는 400여 명이 찾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코스 가운데 산청읍 내리교에서 어천마을 방향으로 1.5km의 구간은 경호강을 끼고 있어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구간이 경호강 래프팅과 관련한 차량들의 운행이 많은 도로와 겹쳐 여름철이면 래프팅 업체에서 운행하는 화물차와 버스 그리고 관광버스 등의 운행이 많아 이 코스의 둘레길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여름철에 이 코스를 찾는 둘레길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요원 배치 또는 코스변경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코스와 관련 일부 주민들은 "이 코스가 지리산 둘레길 가운데 코스가 그다지 좋지 않아 6 코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를 하여 코스변경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산청군 관계자는 "조심이 요구된다. 수시로 현장지도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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