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회의원 총선 후원금 24억7300만원
도내 국회의원 총선 후원금 24억7300만원
  • 김응삼
  • 승인 2012.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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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의원 최다…출마자 중 꼴찌는 강갑중씨 565만원

경남출신 현직 국회의원들이 지난 4·11총선 때 받은 후원금은 총 24억73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억5000만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공개한 4·11총선 지역구 후보자 후원금 모금 현황에 따르면 도내에서 가장 후원금을 많이 받은 의원은 이주영(창원 마산합포) 의원으로 3억122만원을 받았다. 이 의원의 후원금은 19대 총선 출마자 후원금 상위 10인 중 3위에 해당한다.

다음으로는 새누리당 대권 경선에 출마한 김태호(김해을) 의원으로 총 2억9058만원을 거둬 후원금 상위 10인 중 10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고액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은 의원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31명에게 연간 후원 한도액인 500만원씩 받아 1억5500만원을 모아 총 후원금의 절반 이상을 고액 후원금으로 조달한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도 친박(친박근혜)계에게 후원금이 몰렸다. 박근혜 캠프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 의원을 비롯해 안홍준 의원이 2억5400만원을 모금 도내 의원 중 2위를 차지했고, 박대출 의원도 1억1500만원이 모금됐다. 친이(친이명박)계도 조해진 의원이 2억3900만원을 비롯해 이군현 의원 1억7700만원, 김재경 의원 1억26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강기윤 의원과 신성범 의원은 각각 8100만원과 7600만원으로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철도공사이사장 출인인 조현룡 의원도 다른 의원들에 비해 후원금이 적게 모금됐다.

총선을 한달 정도 남겨놓고 공천을 받았던 창원 진해구 김성찬 의원은 선기기간 동안 1억49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눈길을 끌었고, 거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김한표 의원도 1억4700만원이 들어왔다. 민주통합당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민홍철 의원은 평균을 밑도는 7400만원 밖에 안된다.

낙선자 중에서 1억원이 넘은 후원금을 받은 후보는 김해을에 민주통합당으로 출마한 김경수 후보가 1억48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이 사천 남해 하동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방호 전 의원이 1억3400만원을, 창원 성산구에서 진보신당으로 출마한 김창근 후보가 1억1700만원의 후원금을 기록했다.

4·11총선 당시 현역 의원 출마했던 최구식(진주갑) 전 의원이 8100만원을, 김정권(김해갑) 전 의원 8900만원, 강기갑(사천 남해 하동) 전 의원이 5900만원을 거뒀다.

도내 51명의 후보자 중 꼴찌는 도의원 출신으로 진주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갑중 후보로 565만원의 후원금을 거뒀고, 이어 통영 고성에서 국민행복당으로 출마한 최삼안 후보가 650만원을 받았다.

김응삼기자

        

<현역 국회의원 19대 총선 후원금 모금 내역>

성명 (소속정당 지역구) 모금액

박성호 (새누리당  창원 의창구) 1억3400만원

강기윤 (새누리당 창원 성산구) 8100만원

이주영 (새누리당 창원마산합포구) 3억122만원


안홍준 (새누리당 창원마산회원구) 2억54000만원

김성찬 (새누리당 창원 진해구) 1억4900만원

박대출 (새누리당 진주갑)1억1500만원

김재경 (새누리당 진주을) 1억2600만원

이군현 ( 새누리당 통영 고성) 1억7700만원

여상규 (새누리당 사천 남해 하동) 1억900만원

민홍철 (민주당 김해갑) 7400만원

김태호 (새누리당 김해을) 2억9000만원

조해진 (새누리당 밀양 창녕) 2억3900만원

김한표 (무소속 거제) 1억4700만원

윤영석 (새누리당 양산) 1억2100만원

조현룡 (새누리당 의령 함안 합천) 8100만원

신성범 (새누리당 산청 함양 거창) 7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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