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어업 근절을 위해 조성한 통영어민회센터가 조합원과 비조합원간 갈등은 물론 시설물까지 불법으로 개조해 사용하는 등 말썽을 빚고있다.
그러나 통영어민회센터는 당초 목적과는 달리 비조합원도 입주해 있고 시설도 불법 개조해 식당으로 운영하는 등 운영상의 헛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중 특히 가장 큰 현안은 조합원과 비조합원들 간 감정적 대립관계라는 지적이다.
어민회센터 비조합원들은 시장 간담회를 통해 통영어민회영어조합법인의 해산과 이사진 일괄사퇴 및 합리적인 상가 재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이들은 국가보조사업인 어민회센터에서 양도와 매각, 교환 또는 제3자에게 담보제공이 불가능함 담보제공을 통해 임대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어민회센터의 운영 및 시설물 관리 등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완료한 뒤 시정통보를 하고 기다리고 있다”면서 “비조합원도 조합원으로 가입할 경우 정상 입주가 가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영/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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