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보험료를 미리 내는 사람이 늘고 있다. 금전적 여유가 있을 때 미리 내겠다는 얘기다.
552건 가운데 5년 선납 신청자는 175명으로 전체의 31.7%를 차지했다. 특히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는 전체 선납 신청자 229명 중 5년치 선납자가 절반에 가까운 135명에 달했다.
국민연금 보험료 선납제도는 달마다 내는 보험료를 미리 납입하는 제도다. 1년 선납이 기본이지만 7월1일부터 50세 이상 가입자에 한해 5년까지 앞당겨 낼 수 있도록 개정됐다.
한편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영세사업장 저소득 연금보험료 지원’ 제도 역시 호응이 높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달 동안 50만2,000개 지원 대상 사업장 가운데 26만5,000개(52.7%)가 신청했다. 신청 회사 중 자격이 없는 회사를 제외하고 승인을 받은 회사는 24만4000곳에 달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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