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14여척의 요트가 남해 물건항 앞바다의 물살을 시원하게 가르는 요트랠리가 펼쳐진다.
남해군요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요트동호회원 5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태양 아래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로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딩기요트의 경우 9대, 18명의 관내 학생들이 참가해 물건항 일원을 세일링하며, 크루즈 요트는 5대가 물건항과 수우도를 왕복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군은 지난해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하고 올해 6월에는 대통령기 요트대회를 개최하는 등 해양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요트문화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보물섬 남해를 앞으로 더욱 널리 알려 남해군을 해양관광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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