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학교의 절반 가량에 보건교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교사 배치율은 초등학교 67.9%, 중학교 40.3%, 고등학교 47.3%였다.
최근 5년간 보건교사 배치율 추이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67~68%, 중학교 32~40%,고등학교 44~47%로 수년째 큰 변화가 없다.
전문가들은 보건교사가 없으면 응급상황 발생때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보건교사가 없는 창원 모 고교는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볼거리가집단 발병했는데도 보건소에 관련 사실을 알라지 않는 등 미흡하게 대처,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보건교사가 없으면 응급 상황때는 물론이고 평소에도 학생 보건과 관련한 예방 조치가 미흡할 수밖에 없다"며 “보건교사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황용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