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남’, 튀는 아이디어 필요하다
‘관광경남’, 튀는 아이디어 필요하다
  • 경남일보
  • 승인 2012.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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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랑스를 다녀간 관광객은 7950만명이었다. 이들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만도 545억달러. 프랑스의 관광산업을 통한 국내총생산(GDP)기여도는 약 10%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5.4%에 비하면 약 2배에 가깝다. ‘관광대국 프랑스’란 말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관광산업은 관광 수입 외에도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국가 대외이미지 상승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또 다른 이익을 가져다 준다. 각 나라들마다 관광산업을 통한 외국인 유치에 올인하는 이유다. 글로벌화 시대에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고 경남도도 예외일 수 없다.

도는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미국 및 캐나다 현지 관광홍보 설명회, 중국관광객의 도내 유치를 위한 중국국영여행사(CITS)와 MOU체결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7월말 현재 경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7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4만 명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CNN의‘한국에서 가봐야 할 가장 아름다운 곳’한국의 관광명소 BEST 50에 진주 촉석루를 비롯해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진해 경화역 등 9곳이 선정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타 시도의 인바운드 여행사의 경남 방문 안내와 저가항공 신규 개설, 그리고 지역축제의 효과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조사됐다. 천혜의 자원과 볼만한 축제 등이 조화를 이루며 외국인을 경남으로 불러들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굵직굵직한 10월축제가 남아있어 외국인 관광객 증가 여지는 더 남아있다.

‘이쯤~되면 세계속 관광경남을 꿈꿀수 있지 않겠는가’.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더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세계 속 관광경남'에 대한 철저한 마스터플랜을 짜고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톡톡’튀는 아이디어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요즘의 대세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에서 의외의 대박을 낳곤 한다. 10월축제라는 호재를 앞두고 사천공항에 국제여객기를 띄워본다는 생각도 고려해 봄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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