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비 조리인, 세계에 우뚝서다
한국 예비 조리인, 세계에 우뚝서다
  • 손인준
  • 승인 2012.08.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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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2012 필리핀 국제 요리 대회'에서 선전 눈길

▲사진제공=영산대
지역 대학의 예비 조리인들이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에서 주관하는 국제요리대회에서 한국 실력을 발휘해 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둬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SMX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Philippine Culinary Cup(PCC) 국제 요리대회'에 호텔관광대학의 동양조리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은메달 6개와 동메달 6개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개최되고 있는 필리핀 국제요리대회는 세계조리사회 연맹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콘티넨셜급 대회로, 세계 음식엑스포(WOrld Food EXpo)와 함께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필리핀에서 가장 권위있는 요리대회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22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으며, 영산대 학생들은 이 중 7개 부문에 출전해 메달을 수상했다. 영산대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돼지, 닭고기, 해산물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아시아 요리와 한국 요리를 Western-style(대회규정)로 재구성하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한우진(동양조리학과 3)학생의 경우, 한국에서 대게를 먹고난 후, 게딱지에 밥을 비벼먹는데서 착안해, 필리핀의 특산물인 랍스터에 내장을 넣고 리조또로 조리해내며, 찬사를 받았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식생활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도록 조리한 것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재치있게 표현해냈다고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영쉐프 팀경연(Young chefs team challenge)'부문에서 이진재(동양조리학과3), 박수호 (동양조리학과3)씨가 은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김효진(동양조리학과3), 김다희(동양조리학과3)씨가 동메달을 수상하며,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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