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오른 이대호 팀 떄문에 속터져
물 오른 이대호 팀 떄문에 속터져
  • 연합뉴스
  • 승인 2012.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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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가이'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4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리고 타점도 3개를 쓸어담았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 5타수3안타를 때리고 타점 3개를 보탰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96에서 0.299로 올랐고, 타점은 71개로 불었다.

 지난 세 경기에서 한 번도 1루를 밟지 못한 이대호는 슬럼프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다시 방망이를 곧추세웠다.

 특히 득점권에서 만점 활약을 펼쳐 '해결사'다운 솜씨를 뽐냈다.

 첫 타석부터 이대호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0-1로 뒤진 1사 1,2루에 들어선 이대호는 소프트뱅크의 오른손 선발 투수 다케다 쇼타의 바깥쪽 커브를 잡아당겨 3루수 옆을 관통해 좌측 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짜리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지난 15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첫 타석 내야 안타를 때린 뒤 4경기, 16타석 만에 나온 안타다.

 타점은 11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 이후 8일 만에 추가했다.

 이대호는 후속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주자를 1루에 두고 들어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6회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면서 벤치로 돌아온 이대호는 7회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3-5로 추격하던 7회 2사 3루에서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구원투수 야나세 아키히로의 복판에 몰린 포크볼을 끌어당겨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4-10으로 승부가 기운 9회 2사 1,3루에서도 이대호는 깨끗한 중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9회 2사 후 4점을 따라 붙는 저력을 보였으나 8-10으로 무릎을 꿇고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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