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다음달 8일 부북면 가산(퇴로)저수지에서 생태계 교란 어종인 블루길과 배스를 포획하기 위한 낚시행사를 개최한다. 접수기간은 이달 31일까지 300명 선착순 접수한다. 접수처는 푸른밀양21추진협의회 사무국(356-8823). 행사장소인 가산(퇴로)저수지는 낚시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행사 당일 오전 11시까지 한시적으로 해제해 블루길과 배스만 집중 포획할 수 있다. 토속 어종인 잉어·붕어·가물치·메기 등을 낚을 경우 반드시 방류해야 하고, 수질을 오염시키는 미끼용 떡밥은 일절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대어상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함께 참가자에 대한 TV, 선풍기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있다. 낚시행사 후에는 토속 어종인 붕어와 잉어 치어 1만5000마리를 방류하고, 행사장 주변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밀양시

양철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