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콩 7천t 수매…사료 예산 850억원 증액
정부, 콩 7천t 수매…사료 예산 850억원 증액
  • 연합뉴스
  • 승인 2012.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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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월에 국산 콩 7천t을 시가에 사들이고내년 사료 곡물 관련 예산을 850억원 늘리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제곡물가 급등에 따라 이런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10월 342억원을 들여 국산 콩 7000t을 시가수매하기로 했다. 내년 국내 콩값이 오르면 시가보다 낮은 수매예시가격 수준으로 방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콩 출하기(11~12월) 국산 콩 1kg당 시가는 5451원, 수매예시가는 3168원이었다.

사료업체의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규모는 올해 600억원에서 내년 950억원으로 늘렸다.

축산농가의 사료 현금구입 지원자금으로 5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신설했다. 축산농가가 3%대의 이자로 대출을 받아 사료의 현금구매를 장려하기 위해서다.

내년 우리밀 생산량을 7만5000t으로 확대해 2015년 밀 자급률을 10%로 끌어올리고, 우리밀협회와 주류산업협회 간 계약재배를 통해 주정용으로 우리밀 3만t을 공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군부대 내 활용할 수 있는 조사료 자원을 파악하기로 했으며, 미국산(t당 350달러)보다 싼 인도산(t당 326달러) 사료용 밀을 5만t 추가 확보해 11월 도입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곡물업계가 16일 기준으로 올해 필요한 밀ㆍ콩ㆍ옥수수 1426만t의 98%를 확보해 연말까지 국내 수급은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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