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과일농사 사과·단감 풍년 예감
경남 과일농사 사과·단감 풍년 예감
  • 강진성
  • 승인 2012.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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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작황 평년보다 좋아…배는 평년 수준
사과와 단감이 풍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는 착과량이 줄어들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과수별 관찰포를 조사한 결과 작황이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와 단감은 착과 이후 고른 기상상태로 생육상태가 좋았다. 7월 중순 시작된 무더위는 풍부한 일조량을 제공해 과실 생육에 도움이 됐다. 태풍 등의 피해가 거의 없어 낙과발생도 없었다. 최종 착과수는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 4~7%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는 개화기에 비가 자주 내려 착과량이 줄었다. 방제를 제때하지 않은 농가의 경우 검은별무늬병이 발생했다. 착과 이후 생육은 좋아 평년 생산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찰포의 작황 조사 결과 단감의 경우 10a당 착과수가 9339개로 지난해보다 4% 많았고 평년대비 6% 많았다. 생산예상량은 지난해보다 7%, 평년대비 4%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사과의 착과수는 8568개로 지난해보다 2%많았고 생산예상량은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 각각 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는 착과수가 7120개로 지난해보다 2%정도 적었지만 생산예상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농기원은 지금까지 기상 여건이 과일 생육에 도움이 됐지만, 무더위가 계속될 경우 병해충 발생이 쉬울 수 있기때문에 철저한 병해충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태풍 등 기상재해에 대비하여 지주목을 세우고, 배수로 정비와 가지가 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받침대 설치 등 과수원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사과는 착색 상태가 상품성에 큰 영향을 준다. 수확이 가까워지면 반사필름을 깔고 여름전정을 실시해 과실이 햇볕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새에 의한 과실피해를 막기 위해 방조망 또는 포획트랩 등을 설치해 수확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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