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55% “하반기 신입채용”
중소기업 55% “하반기 신입채용”
  • 강진성
  • 승인 2012.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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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불안에 지난해 보다 줄어

올 하반기 중소기업 100곳 중 55곳 만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중소기업 514곳의 인사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4년대졸 신입직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채용할 것’이라 답한 기업이 55.4%(207개사)에 그쳤다.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도 24.1%로 4곳중 1곳으로 많았고, ‘미정’인 곳이 20.4%로 조사됐다.

채용규모는 207개사에서 총 2116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1개사 평균 10명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 하반기에 조사한 채용계획 68.7%에 비해 13.3%P나 줄었다. 1개사 평균 채용규모는 지난해 9명과 비슷했다.

이같이 중소기업이 채용계획이 낮아진 것은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는가’ 라는 질문에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17.1%에 불과했다.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이 58.2%, ‘나빠질것’이라는 답변이 24.7%였다.

올해 4년대졸 신입을 채용할 계획인 기업의 채용이유(복수응답)는 ‘자연감소 인원의 충원’이 52.3%로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현재 인원이 부족하기 때문’이 44.6%로 뒤를 이었다. 반면 ‘사업확장으로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라는 기업은 29.1%로 가장 적었다.

‘채용시기’는 10월이 31.9%로 가장 많았다. 9월 채용이 21.4%,  8월 채용이 15.4%로 조사됐다. 아직 정하지 않는 곳은 26.7%에 달했다.

채용 직무(복수응답)는 ‘영업·영업관리’가 34.4%로 가장 많았다. 기획·인사 26.3%, 마케팅 22.1%, 생산·현장 20.4% 순으로 많았다.

올 하반기 중소기업 4년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평균 2275만원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은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 ‘직무분야의 전문 지식’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신입직 채용 시 높이 평가하는 역량(복수응답)에 대해 조사 결과, ‘지원분야의 전문 지식’이 53.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직무적성 32.8%, 인성 25.3%, 인턴 등 사회경험 23.7%, 영어실력 18.3%, 지원분야 자격증 18.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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