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장마에 온라인 쇼핑몰은 "레인OK"
뒤늦은 장마에 온라인 쇼핑몰은 "레인OK"
  • 연합뉴스
  • 승인 2012.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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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온라인쇼핑몰에서우산, 우의, 레인부츠 등 장마용품이 뒤늦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2일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15~21일 우산 판매량이 일주일 전보다 132% 증가했다.

장마철과 매출의 연관성이 높은 대표적인 상품인 아동용 우비 판매량도 같은 기간 142% 늘어났다. 아동용 제품은 눈에 띄는 색상으로 우의와 장화, 우산이 세트로 구성된 상품이 인기다.

올해는 특히 구두처럼 힐이 있는 디자인의 레인부츠나 프린트가 화려한 레인코트 등 패션용품이 유행하면서 힐 레인부츠와 패션우의의 판매량이 각각 116%, 38% 증가했다. 매시 소재로 만들어 비에 젖어도 금세 말라 장마철에 착용이 편리한 아쿠아슈즈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G마켓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패션용품 외에 장마로 눅눅한 집안 관리에 필요한 용품의 매출도 늘면서제습기가 193%, 숯, 제습제 등 습기제거용품이 22% 증가했다.

11번가(11st.co.kr)에서도 관련 제품의 매출이 상승 추세다. 11번가에선 지난 13~19일 우산과 우비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100%와 82% 증가했다. 레인부츠 역시 69% 증가하며 뒤늦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

11번가는 이에 따라 비오는 날에는 유아동과 성인 남녀를 위한 신발, 의류, 가방 등 장마 패션 아이템을 최대 46% 할인 판매하는 '레이니 데이' 특가전을 진행 중이다. 이 특가전을 이용하면 우산과 레인부츠를 평균 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보통 장마용품은 6월 말~7월 초에 많이 찾는데 올해는 장마가 평년보다 늦게 찾아오면서 여름이 다 끝난 시점에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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