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치매 치료 원천기술 개발한다"
경상대 "치매 치료 원천기술 개발한다"
  • 임명진
  • 승인 2012.08.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 사업' 최종선정

“세계 최초로 BNIT 융합기술을 이용하여 치매 치료(개선)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응용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가 주도하는 ‘치매제어 기술개발 융합연구단’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ㆍ지원하는 ‘2012년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대학교는 이번 사업에 지방국립대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경상대학교 김명옥 교수팀은 ‘나노/뇌질환 소재 BNIT 융합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플랫폼 표적약물 전달 및 뇌기능 항진 조절물질ㆍ기법 기술개발’이라는 연구과제를 6년 동안 수행하게 된다. 이 연구에는 10여 명 교수, 석ㆍ박사과정 50여 명 등이 참여하게 된다.

김명옥 교수팀은 지난해 12월부터 3차에 걸쳐 진행된 엄정한 단계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1차 서면 암맹평가, 2차 연구계획서 및 발표 평가를 통과한 김명옥 교수팀은 3차 24개 기획과제에 선정됐으며, BT분야에서는 2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지방국립대로서는 유일하게 최종 선정된 것이다.

특히 ‘치매제어 기술개발 융합연구단’의 김명옥 교수는 3차 심사에까지 오른 24개 과제 중 유일한 여성 과학자이다.

김명옥 교수팀은 앞으로 6년간 매년 10억 원씩 총 60억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경상남도와 진주시도 향후 6년 동안 모두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계에서 유일한 ‘치매제어 기술개발 융합연구단’을 경상대학교에 유치함으로써 경남에서 치매 치료를 위한 세계적 선도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치매 치료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과 기술이전으로 경남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 의료산업 발전의 중요한 매개체 역할도 하게 됐다.

치매 치료제는 2012년에 전세계적으로 연간 5000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2019년경에는 1조 20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명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