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2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시 관내 전체 여성결혼이민자 중 베트남 출신이 전체의 47%를 차지함에 따라 올해 2월에 베트남 출신의 통번역지원사를 채용해 통번역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2월부터 현재까지 하루 평균 5~6가정이 통번역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입국 초기 상담부터 가족간의 의사소통 및 국적·체류 관련 정보제공, 임신·출산·양육 등 생활정보를 안내해 주는 등 여성결혼이민자가 한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국적 취득을 위해 번역을 의뢰한 한 다문화가족은 “국적 취득 관련서류가 너무 복잡하고 작성하기 어려웠는데 준비서류를 꼼꼼하고 친절하게 챙겨 주었을 뿐만 아니라 출생증명서 번역시에도 정확하고 신속하게 작성해 주어 쉽게 서류를 접수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통번역서비스 이외에도 상담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가족간의 문화차이, 자녀 양육의 차이에서 오는 부부문제, 자녀문제 및 취업 관련 상담을 시행하고 있어 다문화가족의 많은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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