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교과부 선정 '인문도시'…연간 1억 지원
통영시, 교과부 선정 '인문도시'…연간 1억 지원
  • 허평세
  • 승인 2012.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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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풍부한 역사, 문화, 교육 자산을 인정받아 지속가능한 ‘인문도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3일 통영시와 경상대학교,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에 따르면 2012 교육과학기술부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 ‘인문도시’로 통영시와 수원시가 선정돼 연간 각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인문교육을 추진한다.

‘인문도시’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인문학 보급을 위해 운영해온 시민인문강좌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부터 지정하는 사업으로 인문체험ㆍ인문강좌ㆍ인문행사 등을 통해 문학ㆍ역사ㆍ철학ㆍ종교ㆍ예술 등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삶의 가치’ 회복을 도모하는 인문공동체를 의미한다.

특히 통영시는 풍부한 문화콘텐츠 및 교육 인프라와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RCE) 네트워크 등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인문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교육관광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주관기관인 경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와 통영RCE재단은 앞으로 1년간 문화명소에서 만나는 인문학, 무형문화유산 전승 프로젝트 ‘얘들아 함께놀자’, 섬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인문체험 시리즈, 시민인문강좌 및 지도자양성과정 등을 운영하며 통영의 인문자원 컨텐츠 발굴과 교육 기반 조성을 해 나갈 계획이다.

통영RCE 관계자는 “처음으로 ‘인문도시’를 선정하는데 전국 2개 도시 중 통영시가 선정됐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통영이 지속가능한 교육관광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경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와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이 협력해 ‘통통 인문학 강좌’, ‘찾아가는 섬 인문강좌’ 등을 열어 연 인원 3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 바 있다.

통영/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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