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 취업률 전국 중위권
도내 대학 취업률 전국 중위권
  • 임명진
  • 승인 2012.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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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한국국제대 취업률 큰 폭 상승

경남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이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중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정보 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통해 전국 고등교육기관의 취업현황 항목을 공시·발표한 결과 전국 558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 평균은 59.5%로 전년 대비 0.9% 상승했다.

경남지역 전문대학, 4년제 일반대학(이하 대학), 일반 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전체 취업률은 61.7%로 전년 대비 0.8% 올라 전국 4번째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도내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을 놓고 보면 취업률은 55.8%(취업자 5704명)로 전년 대비 1.5% 소폭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 취업률에 못 미쳐 전국 16개 시·도 중 강원과 함께 9위에 머물렀다.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원 취업률은 64.4%(5628명), 73.4%(846명)로 전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전국평균 취업률을 보면 고등교육기관 중 전문대학 취업률은 60.9%, 대학 56.2%, 일반대학원 69.7% 였다.

이를 도내 대학별로 비교해 보면 지난해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지정된 경남대학교와 한국국제대학교가 취업률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며 올해 재정지원 제한대학 탈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지난해 취업률이 47.5%에 그쳤던 경남대학교는 무려 12.3%가 상승한 59.8%를 기록했다. 한국국제대학교도 전년 대비 18.6%가 오른 75.7%로 취업률이 껑충 뛰어올랐다.

교과부는 학교 규모별 취업률 특성의 차이를 고려, 전국 대학을 4개(가~라) 그룹, 전문대학은 3개(가~다) 그룹별로 나눠 취업률을 비교해 분석했다.

졸업자 수가 3000명 이상의 전국 4년제 국·사립대학 및 산업대로 구성된 ‘가’그룹에서 경상대학교는 그룹내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취업률 55.1%를 기록한 경상대학교는 8.8%가 떨어진 46.3%로 그룹내 31개 대학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고, 이는 전국 지역거점 국립대 10개 대학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다.

졸업생 2000명 이상~3000명 미만의 ‘나’그룹은 경남대학교가 59.8%, 인제대학교 58.8%로 그룹내 6, 9위를 기록했다. ‘다’그룹(1000명 이상~2000명 미만)의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취업률 67.6%로 전년 대비 0.2% 오른 67.6%로 그룹내 상위권(9위)에 이름을 올렸다. 창원대학교는 56.8%를 기록했다.

졸업생 1000명 미만의 ‘라’그룹의 한국국제대학교는 75.7%로 6위, 영산대학교가 73.5%로 8위, 부산장신대학교 62.1%, 가야대학교 54.6% 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전문대학은 연암공대(다 그룹, 졸업자 1000명 미만)가 취업률 81.1%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어 졸업자 2000명 이상의 ‘가’그룹의 마산대학교는 60.6%, ‘나’그룹의 진주보건대학교는 64.8%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다’그룹 거제대학교는 80.4%로 전년 대비 2.9% 올랐으며, 도립남해대학도 9.4%가 상승한 76.9%를 기록해 그룹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도립거창대학과 김해대학의 취업률은 각각 61.5%, 58%로 조사됐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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