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쌀가루로 만든 진짜 쌀쿠키가 나온다. 전북도농기원은 최근 순수 쌀가루만으로도 쿠키를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상품화 준비에 들어갔다. 프리믹스형태의 표준 게시피가 완성되면 견과류 쌀쿠키, 고구마 쌀쿠키, 초코볼 쿠키 등을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쌀쿠키는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하지 않아 건강식품으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베이킹파우더는 버터와 화확첨가물이 들어있어 자녀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들에게 고민거리가 되기도 했다.
쌀가루는 밀가루에 함유된 ‘글루텐’이 없기 때문에 아토피 및 알레르기 예방 효과가 있다. 또 미국 농업연구청(ARS)에 따르면 밀가루를 이용한 튀김보다 개량쌀가루를 이용하면 약 55% 가량 기름을 적게 흡수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서 비만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전북도농기원 관계자는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매년 감소하는 상황에서 우리쌀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이다. 앞으로 아토피 어린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간식용 쌀쿠키를 개발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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