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치안, 예산 미리 배정해야"
"안정적 치안, 예산 미리 배정해야"
  • 이웅재
  • 승인 2012.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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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署, 정기회의 '인프라 확충' 선결과제
지역주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장기·안정적 치안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예산을 편성할때 미리 일정부분의 치안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차상돈 사천경찰서장은 지난 23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열린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홍석용) 제4차 정기회의에서 “지역 치안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경찰 뿐만 아니라 행정기관, 지역주민 등의 자발적 참여가 절실하다”며 “사천경찰의 치안목표인 ‘시민과 함께하는 사천경찰’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치안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이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 서장은 현재 경찰이 운용하는 지자체 예산을 볼때 사천시 예산의 약 0.7~0.8%를 차지하는데, 교통안전과 방범 등 예산으로 1% 정도를 미리 배정해 두고 운용하면 치안인프라 구축에 매우 효율적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국가예산의 경우 치안예산이 2.8%를 차지하는데 이중 인건비를 빼고 계산한 수치라는 것이 차 서장의 설명이다.

특히, 차 서장은 “CCTV 설치와 교통 안전망 구축 등 수요가 발생할때 마다 지자체와 협의해 예산을 지원 받아 실행하는 기존 시스템은 종합적인 관점에서 볼때 치안행정의 효율을 저해할 수도 있다”며 “지역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협력단체와 시민 모두의 동참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하는 당연하다. 시민들의 안전에 소요되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자는 취지인 만큼 차후 유관기관과 충분히 협의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차상돈 서장은 “현재 지역치안을 경찰관들로만 담당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행정기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치안 책임제 활성화가 요구된다. 경찰협력단체의 자발적 참여가 사회적 참여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석용 위원장은 “지역치안 안정을 위해 필요한 일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경찰서는 치안 소식지인 ‘초아’를 발행해 경찰의 활동사항을 홍보함과 아울러 과 주민들의 민원 및 건의사항의 처리 결과를 알려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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