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무역업계 어려움 함께 나눕시다”
“도내 무역업계 어려움 함께 나눕시다”
  • 황용인
  • 승인 2012.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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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協 간담회 개최…수출지원책 등 논의

▲사진-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은 지난 24일 창원 삼원테크 2층 회의실에서 경남지역 무역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수출 전략 등을 논의했다.

 

유럽발 재정 위기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경남지역 무역업계 대표들이 외국인전용주거단지 조성과 공장 건폐율 문제, 국내기업 간의 과당경쟁에 따른 단가하락 등 기업 경영의 환경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은 지난 24일 창원시 성산구 삼원테크 2층 회의실에서 경남무역상사협의회(회장 이택우)의 무역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덕수 회장을 비롯해 지역  이택우 회장과 경남도 허성무 정무부지사, 도내 주요 무역업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무역업계의 현안과 무역협회의 하반기 수출지원 전략등을 논의했다.

창원을 방문, 경남 지역 무역 현장 애로 파악과 수출업계 지원에 나섰다. 한 회장은 창원공단 내 삼원테크(주) 회의실에서 이택우 대표 등 주요 무역업체 대표, 허성무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장 등 20여 명과 함께 경남 무역업계의 현안과 무역협회의 하반기 수출지원 전략 등을 논의하였다.

한덕수 회장은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의 여파로 하반기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무역협회 차원에서 전사적인 비상지원체제를 갖추고 긴급 수출확대지원방안을 수립해 적극적인 불황극복형 해외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도내 무역업계 대표들은 간담회를 통해 “최근 발표된 한-미 FTA 등 여러가지 관세인하 등에 대한 활용율 제고방안과 외국인전용거주단지 조성, 공장 건폐율 문제, 전략물자관리제도, 국내기업 간 과당경쟁에 따른 단가하락 방지 등의 제도개선과 규제완화가 있어야 한다”며 이구동성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한덕수 회장은 “지방 무역업계에서 바이어를 발굴하고도 전문인력 부족으로 수출에 차질을 겪는 경우가 없도록 무역협회의 현장 컨설팅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tradeSOS 무역애로건의 시스템을 비상체제로 가동할 것”이라며 “경남의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FTA활용이 최적의 전략이 될 것이므로, FTA무역종합지원센터의 실무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덕수 회장은 중장비 및 농기계 핵심 부품 수출회사인 삼원테크(주)의 생산현장을 방문,  한-미 FTA 관세인하 효과가 큰 기계류 및 자동차부품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생산성 증가, 기술고도화를 통한 대미 수출증대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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