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선계곡, 태풍에 닫혔던 탐방로 1년만에 개방
칠선계곡, 태풍에 닫혔던 탐방로 1년만에 개방
  • 이용우
  • 승인 2012.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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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리산 칠선계곡에서 천왕봉으로 향하는 탐방로 전 구간이 재개방된다.(본보 13일자 1면 보도)

26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해 태풍 ‘무이파’로 1여년 간 통제됐던 지리산 칠선계곡 전 구간을 오는 9월부터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리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앞서 이달 초부터 이 구간 중 함양군 마천면 추성~두지동~비선담으로 향하는 4.3km를 우선 개방한바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추성~두지동~비선담~천왕봉까지 9.7㎞탐방로 전 구간이 개방된다. 추성~두지동∼비선담 4.3㎞ 코스는 전면 개방되는 반면, 비선담∼천왕봉 5.4㎞ 구간은 기존 예약탐방제로 운영된다. 칠선계곡은 계곡을 넘나들면서 이어져 자칫 길을 잃기 쉽고, 10㎞에 가까운 탐방로를 걸을 수 있는 체력이 요구돼 초보자들은 탐방이 쉽지 않다. 따라서 탐방예약제는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던 기존방식대로 4명의 직원 안내로 ‘올라가기’와 ‘내려가기’로 구분해서 시행된다. 올라가기는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주차장에서 월요일과 목요일, 내려가기는 천왕봉 통제문 등에서 화요일과 금요일 7시에 출발한다. 탐방을 원하는 사람은 국립공원 에코투어 홈페이지(http://ecotour.knps.or.kr)에서 15일 전에 예약하면 된다.

김태경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지리산 칠선계곡은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바람직한 방법을 제시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탐방객들도 가급적 칠선계곡 주변의 민박과 음식점을 이용해서 국립공원 보호에 노력하는 주민들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함양/이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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