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사단 함안 이전 공사 시작
육군 39사단 함안 이전 공사 시작
  • 이은수
  • 승인 2012.08.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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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북면서 안전기원제…10월부터 이주단지 공사도

창원시내에 있는 육군 39사단을 함안으로 이전하기 위한 공사가 27일부터 시작된다.

26일 창원시와 함안군에 따르면 이 사업을 맡은 민간사업자인 ㈜유니시티는 27일 함안군 군북면에서 39사단 이전사업 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박완수 창원시장, 하성식 함안군수, 권경석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니시티 측은 기원제 후에 장비와 인원을 투입, 39사단 이전에 필요한 각종 토목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39사단 이전 예정지에는 공사 진행을 위해 현장사무실도 최근 설치됐다.

창원시는 부대 이전에 필요한 공사와 함께 이전 예정지 주민들이 거주할 이주단지 공사도 10월께부터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2015년 3월에 부대이전 공사가 준공된다.

같은 해 7월에 39사단의 군사시설 이전이 끝나면 부대가 떠난 창원시 소답동 부지에 대한 개발도 본격화된다.

정길수 창원시 부대협력과장은 “현재 이전 예정지에서 문화재 시굴·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안전기원제 이후 문화재 조사가 끝나는 곳부터 토목공사가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2008년 11월 함안군 군북면 일대 506만여㎡에 군사시설을 조성해 39사단을 옮기고, 소답동에 있는 현 부대 터를 넘겨받는 내용의 합의각서를 39사단과 체결했다.

이후 ㈜태영건설 등 중앙 및 지역건설업체들의 컨소시엄인 ㈜유니시티를 민간사업자로 선정하고 환경영향평가, 부대 이전사업 실시설계, 문화재 시굴조사, 보상 등의 이전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 21일 현재 이전 예정지 중 군부대지역은 84.7%, 이주단지 지역은 81.4%의 보상률을 보이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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