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장유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 한용
  • 승인 2012.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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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洞전환 최종 승인…내달 법적절차 마무리

 김해시 장유면 동(洞)전환 계획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승인을 받았다.

 27일 김해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장유면 동 전환에 대해 지난 23일 최종 승인을 내준 만큼 다음 달 열리는 김해시의회 임시회에 조례안 2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이 2건의 조례가 공포되면 장유면은 동 전환과 관련한 모든 법적 절차는 마무리 된다.

 장유면의 동 전환은 인구 8만 명 시절이던 지난 2007년부터 논의가 있어 왔다.

 그러나 농촌지역 혜택소멸에 대한 대책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이라는 주민요구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김맹곤 시장은 취임이후 장유면을 면으로 그대로 존치할 경우 장유발전 저해는 물론, 51만 김해시민의 화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주민여론조사와 설명회 등을 벌이며 협의해온 결과 이를 토대로 '장유면 동 전환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이를 시의회에 제출, 지난달 24일 김해시의회 본회의에서 동의를 받으면서 동전환 명분을 굳혔다.

 이번 전환되는 장유면은 모두 3개의 행정동으로 내덕리와 무계리 등을 중심으로 한 장유 원도심(인구 5만3000여 명)을 장유1동으로 했다.

 또 삼문리와 대청리 등을 중심으로 한 장유신도시(인구 3만7000여 명)를 장유2동으로 정하고, 율하신도시(인구 3만7000여 명)를 장유 3동으로 각 행정구역을 정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최대관심사인 주민센터 건립은 내년부터 해마다 1개씩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3개동 주민센터 건립에 2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 투입이 시 재정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농촌혜택 소멸에 대한 주민의 상실감을 달래고 한층 나아진 문화·복지 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한용기자

 

▲사진설명=장유 행정동 구역획정(안)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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