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서비스 강화…지역과 상생”
“밀착서비스 강화…지역과 상생”
  • 김순철
  • 승인 2012.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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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민 KIT경남환경독성본부장

“국가 연구기관의 위상과 능력을 지역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지역기관과의 협조 강화는 물론 지역 대학과 연구협력을 강화, 지역 인재를 활용하는 등 지역 밀착 서비스를 강화하여 경남본부와 지역이 윈-윈 하는 상생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강창민 KIT(안전성평가연구소) 초대 경남환경독성본부장<사진·54>이 27일 공식 취임했다.

신임 강 본부장은 서울대와 일본 동북대에서 환경계획학(석사)와 토목공학(박사)를 전공했으며, 환경생태공학분야 전문가로서 일본 국립환경연구원에서 국제교류연구원으로도 일한 바 있다. 최근까지 초당대학교 환경보건학과 교수로 재직해오다 이달 초 외부공모를 통해 경남환경독성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완벽하게 설립되지 않았지만 하나하나 초속을 다져야 하기 때문에 심적 부담이 크다”는 강창민 초대 경남환경독성본부장은“지역에 국가 차원의 연구기관이 들어선 만큼 지역발전과 연계해 중앙과 지방에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 영세한 기업이 GLP(우수실헙실운영규정)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환경 및 일반독성 분야까지 통과해야 하지만 독성본부에서 적은 비용으로 그 전 단계에서 간단할 실험을 할 경우 기업에게는 상당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저희들 또한 지역 기업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어 윈윈할 수 있다”며 지역 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조했다.

경남환경독성본부가 지역과 중앙과의 연계 고리 역할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쉽지 않겠지만 지역 인재의 고용확대로 중앙 조직과 연계될 때 전국화될 수 있는 만큼 경남독성본부가 그같은 베이비시터 역할을 하겠다”면서 “이 곳은 바다와 산을 끼고 있어 위치적으로 유리해 지역 메리트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토대로 미래 국가 환경독성분야 핵심연구기관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IT경남환경독성본부는 유럽 연합의 신화학물질관리제도(EU REACH)등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진주시 문산읍 삼곡리 일대에 전체 5만2674㎡ 대지에 6493㎡ (약 2000평) 크기로 준공됐다.

농약을 비롯한 각종 화학물질의 환경 및 인체에 대한 독성(안전성) 평가를 전문적으로 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환경독성평가에 필요한 시험법(평가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기능과 함께 이 과정에서 개발된 기술을 통해 다양한 독성평가를 하는 시험평가 서비스도 수행하게 된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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