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바이오21센터장에 황양규씨
진주 바이오21센터장에 황양규씨
  • 김순철
  • 승인 2012.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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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문산읍 소재 (재)바이오21센터장에 황양규 전 진주시경제통상실장<사진>이 27일 선임됐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27일 오전10시30분 시장실에서 2011년 11월30일자로 공석이 된 바이오센터21 센터장에 황양규 전 진주시 경제통상실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황양규 신임 센터장은 1976년 진양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2006년 7월31일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진주시의회사무국장, 기획문화국장, 상하수도소장, 총무국장, 경제통상실장을 역임하는 등 37년간 진주시에서 근무해 왔다.

진주시는 지난해 11월 말 임기 1년여를 남겨두고 전임 (재)바이오21센터장이 사임함에 따라 지난 4월 채용공고를 내고 새로운 바이오센터장 공개 모집에 나섰다. 모집결과 1차에서 6명이 지원했으나 적격자가 없어 지난 7월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2차 모집을 실시했다. 2차 모집에서 황 전 실장 외 1명이 추가 지원한 가운데 면접을 거쳐 4명의 심사위원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은 황 전 실장을 (재)바이오21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이번 바이오21센터장은 연구능력보다는 바이오21센터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적임자라는 판단 기준을 갖고 심사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대학교수, 상공계대표, 업계 대표 등이 공정하고 객곽적인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황양규 (재)바이오21센터장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37여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침체돼 있는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타 지역의 바이오센터 등을 시찰, 좋은 점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물론 산·학·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진주발전에 기여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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