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과학연구활동을 생활화하는 자세와 성취감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경남의 초, 중, 고 각 20개 팀이 참여하여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연구활동을 보여주었다.
개양중학교는 ‘늘솔길과 함께하는 생태기후 해설사 도전’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늘솔길’이란 ‘늘 솔바람이 부는 길’이라는 순우리말로 개양중학교 학생들이 진주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명소를 알리기 위해 만든 생태로 이름이다.
이를 위해 과학동아리 학생들은 숲과 기후와의 관계를 탐구하고 방형구법을 이용한 식생조사, 토양 분석, 생장추를 이용한 나이테 추출 및 분석, 귀화 식물 현황 조사, 식물 표본 제작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여 진주시의 생태를 탐구했다. 이외에 지역아동센터에서 매월 과학실험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과학신문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과학동아리 뉴턴은 9월부터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생태해설 및 생태체험을 진행하며 많은 사람과 늘솔길을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 22일 열리는 전국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한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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