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17개 지부 105명의 선수가 참여한 이날 대회에서 남·여 개인 50세 이상 및 여자 개인 50세 이하에서 경남농아인협회 진주시지부의 노주한(36·청각2급), 이옥자(54·청각2급), 이미숙(36·청각2급) 선수가 금메달, 남자 개인 50세 이하에서 최태인(36·청각2급) 선수가 은메달, 그리고 3인조 남·여 단체 각각 은메달을 추가해 2009년 이후 대회 종합우승 4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
여성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이미숙(36·청각2급)씨는 “대회준비를 위한 훈련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농아인들 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인들이 이와 같은 운동경기를 통해 좀 더 사회참여의 기회를 늘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설명=제17회 경남농아인볼링대회 종합우승 단체사진.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