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2일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최대 피해 지역인 거창·하동·함양 지역의 과수 농가를 찾아 긴급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역본부 전 직원 200여명은 이날 태풍으로 피해를 많이 입은 거창·함양·하동 지역의 농협과 연계하여 낙과 수거작업과 선별작업 등 일손돕기에 나서고 쓰러진 시설에 대해 피해복구 작업을 병행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또 노사간 한마음 전진대회 행사비용을 절반을 이용하여 직원 1인당 1박스 이상 낙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태풍 피해로 낙심한 농업인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농협중앙회 이부근 조합감사위원장 등이 참여해 거창군 고제면 일원 530ha에 달하는 사과 농가의 긴급인손돕기에 나서는 등 피폐해진 농업인들의 마음을 달랬다.
한편 경남농협은 지난달 31일 경남농협 앞마당에서 열리는 금요직거래장터에 낙과 판매 특별코너를 마련, 사과 2톤을 시중가의 40%인 1만9000원(10kg)을 판매했으며 창원, 김해지역 127개 사무소 1,800여명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1인당 1박스이상 구매를 유도하여 사과, 배 낙과팔아주기 운동과 농협가족 하루 사과 1개 먹기 운동을 벌여 피해농가의 어려움을 적극 도와주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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