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노을마라톤 여자 10㎞ 우승
제7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에서 38분24초27로 여자부 10km 우승을 차지한 이민주(42·부산)씨는 “거의 매년 노을 마라톤 대회를 찾고 있는데, 우승해서 너무 기분이 짜릿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주말이면 전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열혈 마라토너다.
마라톤 엘리트 출신인 이씨는 은퇴 후 2003년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 지난 3월 서울동아마라톤 풀코스 2위, 2010년 춘천마라톤대회 1위 등 내로라하는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로 정평이 나 있다.
본인의 풀코스 최고기록은 2시간 50분11초. 여자부 선수로는 나무랄 데 없는 호성적이다. 내년에는 ‘249’, 아마추어 선수들의 꿈의 기록인 2시간 49분59초의 기록 진입이 목표다.
이씨는 “노을 마라톤은 정말 달리는 재미가 있다. 노을이 지는 해안도로에서 해가 지는 경치를 구경도 하고 바다내음도 맡고 달리는 그 기분은 정말 최고”라고 웃으며 말했다.
박성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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