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노을마라톤 남자 하프코스 우승
노을 마라톤만 네 번째 참가한 장씨는 작년에는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매년 참가할 예정이라며 마라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장씨의 마라톤 경력은 5년이다.
장씨는 사천노을 마라톤 코스에 대해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당하게 잘 구성되어 있고 바다바람이 불어 최상의 코스라고 설명했다. 개인최고기록 1시간 9분 30초를 가진 장씨는 이날 1시간 13분 55초에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그는 이어 시상금의 일부를 조금씩 모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쓰겠다며 좋은 일에 나눠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프코스는 풀코스에 비해 '속도전'이라 좋은 것 같다"며 "마라톤을 하면서 아픈게 많이 없어지고, 가족들과 여행 삼아 다닐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서기량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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