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시장 “난 경남스타일” 출마 뜻 밝혀
박완수 시장 “난 경남스타일” 출마 뜻 밝혀
  • 이은수
  • 승인 2012.09.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완수 창원시장이 경선참여 등 경남도지사 보선에 출마할 뜻을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3일 시정현안을 설명하는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28세에 도청에서 근무를 시작해 도정과 시정을 평생 맡아왔다. 한마디로 순수 ‘경남스타일’이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경남을 잘 알고 있고, 경남의 미래를 고민해왔던 사람”이라며 “경남의 발전과 도민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경선참여 방법과 관련해서는 “현직 단체장은 시민의 살림을 살펴야 하기 때문에 사퇴하고 출마하는 것이 무조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당(새누리당)내 후보가 선출되기까지는 시장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원시 현안을 위해서도 시장직을 8년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지사가 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현직을 유지하면서 공천과정에 뛰어드는 것이 시정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서는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배수진을 쳤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시정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새 야구장을 짓지 말자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신규 야구장 건립은 KBO와 합의사항으로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면서도 “내년부터 치러지는 1군 경기에 대비해 마산야구장 2단계 리모델링을 하려고 한다. 야구장 신축시기는 시의회와 협의를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롯데백화점 신관의 지하통로 처리방향은 “롯데에 특별한 이익이 주어지기 때문에 시민이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서 모두가 공감하는 분위기 속에 결정하는 것이 바림직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부산시와 공동으로 창원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 창원복지재단 설립 추진, 2013년도 국고확보 활동 강화, 일본 덴소그룹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언급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