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임상영양사 과정 개설
경남대학교 대학원(원장 이종붕)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임상영양사 교육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임상영양사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영양불량상태 개선을 위한 영양관리, 임상영양 자문 및 연구 등 질병별로 전문화된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영양사다.
보건복지부장관 명의의 임상영양사 국가자격제도는 지난 99년부터 대한영양사협회에서 영양사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전문 교육 후 민간자격증을 부여해 왔으나, 2010년 3월 제정·공포된 국민영양관리법에 의해 올해 3월 27일 이후부터 국가 자격으로 인정됐다.
임상영양사 국가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영양사 면허 취득 후 보건복지부로부터 임상영양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대학원에서, 올해부터 운영되는 2년 이상의 임상영양사 교육과정 수료와 3년 이상의 영양사 실무 경력을 충족해야 한다.
경남대 대학원은 이번 선정에 따라 2013년 1학기부터 임상영양사 교육과정 관련 교과인 고급영양이론, 병태생리학, 임상영양치료, 고급영양상담 및 교육, 임상영양연구 등의 이론과목과 임상영양실습 등의 실습과목을 개설한다.
한편 경남대 대학원은 오는 11월 식품영양학 관련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임상영양사 교육과정의 입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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