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주유소 및 경제사업장 건립을 통해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진주서부농협 조합장 선거에 무투표 당선돼 연임에 성공한 정대윤 조합장은 향후 임기동안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6일 진주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은 정 조합장은 “지난 2008년 10월 조합장 취임 후 옛 서부농협의 영광을 되찾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력질주해 온 점이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은 것 같다”며 “지난 4년 임기동안 농협 최고의 상인 총화상 수상, 경남 지역농협 최초 상호금융예수금 5000억원 돌파, 출자금증대운동 달성율 전국 1위, 농협NH채움 신규카드 추진부문 전국대상 등 눈부신 경영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 준 서부농협 직원들과 조합원,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 조합장은 취임 2기 역점사업으로 주유소 및 경제사업장 준공, 조경수 직판장 조성, 소비자 기호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작목반 육성,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혜택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조합원 숙원사업인 주유소, 경제사업장이 올해 말 완공되면 과거 면세유 구입시 감내해야 했던 시간적, 경제적 손실과 영농자재 구입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현 경제사업소에는 창고형 하나로마트를 건립해 조합원들이 편하고 알뜰하게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동 농협부지에 조경수 직판장을 개설하고 조경수 전문가를 채용해 조합원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했다.

정 조합장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현장교육과 영농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작목반에 대한 영농지도와 교육을 강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대응할 수 있는 강한 작목반을 만들겠다”며 “대학 등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조합원들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힘 쓰겠다”고 했다.

글=박철홍기자·사진=오태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