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자는 이날 전체 조합원 유권자 9514명 중 5728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60.2%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2222표를 얻어 1716표를 득표한 기호 2번 박찬균 후보를 506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되어 오는 2015년 3월까지 산청군 농협 조합장으로 재임하게 되었다.
박 당선자는 산청군 차황면 출신으로 그동안 산청군 농협 덕산 농협 상무를 비롯해 생초농협과 차황, 신안 지소장 등을 거쳐 산청군 농협 상임이사로 역임하다 지난 2008년 퇴임했다.
그는 열린 경영으로 믿을 있는 농협으로 만들 것과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여 농사현장 중심으로 사업 추진 그리고 농산물의 생산에서 판매까지 책임지는 농협은 물론 조합원의 권리와 이익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공약으로 약속했다.
박충기 당선자는 "농협이 할 수 있는 조합원에게 최고로 봉사하는 것이다"라며 "기본을 바로세워 산청군 농협을 깨끗한 농협으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산청/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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