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APEC서 자원외교 활발
STX그룹, APEC서 자원외교 활발
  • 황용인
  • 승인 2012.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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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메첼社 간 에너지 분야 등 포괄협력 MOU

▲사진- stx그룹 강덕수 회장이 이고르 쥬진(Igor Zyuzin) 메첼(Mechel) 회장과 ‘㈜STX-메첼 간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PEC 최고경영자 서밋(APEC CEO SUMMIT 2012)’에 참가한 STX그룹이 러시아 항만 개발을 비롯한 해양 에너지와 조선, 해운까지 다방면으로 개발권을 획득하는 등 민간외교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STX는 8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 서밋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고르 쥬진(Igor Zyuzin) 메첼(Mechel) 회장과 러시아 전 부총리이자 로스네프트 회장인 이고르 세친(Igor Sechin), 안드레이 디아츠코프(Andrei Dyachkov) USC 사장, 아르템 볼리네츠(Artem Volynets) EN+그룹 회장 등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TX-메첼 간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발전소용 연료탄 공급, 해운사업 분야 장기운송 협력, 선박용 강재 조달, 러시아 항만개발 및 항만기자재 공급 협력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STX는 이번 MOU를 통해 발전사업 분야에서 건실한 협력자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러시아 유럽 지역에서의 해운항만사업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러시아 전 부총리이자 로스네프트 회장인 이고르 세친(Igor Sechin)을 만나 해양프로젝트 협력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STX와 로스네프트는 해양플랜트 사업 및 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강덕수 회장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광물자원개발기업 이엔플러스(EN+), 러시아 국영 조선그룹 USC(United Shipbuilding Corporation)의 최고경영진과도 잇단 회동의 시간을 가지며 향후 자원개발, 에너지 운송, 해양플랜트 기술협력 등에 대한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STX는 로스네프트와 USC 등 러시아 대표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러시아 LNG선 시장을 선점한데 이어 해양 분야의 진출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용인 기자 yonginQ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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