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유재산 예산안 부결 후폭풍
진주시 공유재산 예산안 부결 후폭풍
  • 김순철
  • 승인 2012.09.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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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단체, 오늘과 내일 잇따라 기자회견

진주시가 제출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진주시 상임위원회에서 대다수 부결시키자 관련 기관단체에서 잇따라 예산안 부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로 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부결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찮다. 

워킹 진주 연합회와 자전거연맹, 자연보호연맹 등 3개 단체는 11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말티고개 보행교 및 선학산 전망대 건립사업의 의회 의결을 촉구할 예정이며, 2시 30분에는 진주상공회의소에서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12일 오전 11시에는 진주시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동 삼계 축구장 조성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삭감된 예산안의 부활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는 진주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지난 6일 시가 제출한 안락공원 주변 토지매입과 내동 삼계면 체육시설부지 토지매입, 선학산 전망대 건립공사, 말티고개 보행교 및 소공원 조성사업,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신축 등 5건의 2013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를 벌여 안락공원 주변 토지매입 기본안만 통과시키고 나머지 4건의 변경안은 모두 부결시켰기 때문이다.

부결된 예산안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본회의 개회에 앞서 시의원이 의원 1/3이상의 동의서를 첨부한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한 뒤 제안설명과 안건별로 표결에 부쳐 재적의원 과반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총대를 메는 시의회 의원이 있을지 여부와 시의회와 집행부간 냉각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로선 부활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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