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천강문학상의 주인공은?
올해 천강문학상의 주인공은?
  • 박수상
  • 승인 2012.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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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부문 대상 홍이레씨의 ‘독거미’ 등 5개 부문

의령군이 의병장 곽재우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문학의 저변확대와 우수 문인 배출을 위해 마련한 천강문학상의 올해 수상자가 12일 최종 확정됐다.

천강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김채용 의령군수)는 이날 소설 등 5개 부문의 제4회 천강문학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시 부문 대상은 대전에 사는 최은묵(45)씨의 ‘밤 외출’이 차지했으며, 시조는 인천 박해성(여 65)씨의 ‘만복열쇠점’이, 소설은 경기도 성남 홍이레(여 39)씨의 ‘독거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아동문학 대상은 대구 강영인(48)씨의 동화 ‘우리 집 우아낙이, 수필대상은 부산 최미지(여 54)씨의 ’바닥론(論)‘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각 부문별 우수상은 시 부문 김춘순씨의 ‘화농의 봄’, 임세한씨의 ‘감자를 캐며’, 시조는 최영효씨의 ‘나목시대’, 이하림씨의 ‘독서-갠지스 강’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 소설은 최지애씨의 ‘늙은 여자의 노래’와 부산 장미영씨의 ‘그룹 헤로인’이 차지했고 아동문학은 홍이지민씨의 동시 ‘은행나무 파라솔’과 김현희씨의 동화 ‘투명인간’, 수필은 이정순씨의 ‘인생소묘’와 미국 시애틀 거주 김윤선씨의 ‘틈이 말하다’가 각각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상금은 소설 부문 대상이 가장 많은 1000만원이며 우수상은 5백만원이다. 시와 시조, 아동문학, 수필은 대상 각 700만원, 우수상은 각 300만원씩 지급된다.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한 제4회 천강문학상 작품 공모에는 모두 1034명이 5280편을 접수해 전년에 비해 960여명이 증가했다.

시상식은 곽재우 장군 탄신 460주년 다례식과 병행하여 오는 10월 13일 오후 4시 곽재우 장군을 비롯한 휘하 17장령과 무명 의병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충익사 경내에서 열릴 계획이다.

의령/박수상기자 sus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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