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 희생자들 추모제
태풍 '매미' 희생자들 추모제
  • 황선필
  • 승인 2012.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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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 제9주기 희생자 추모제가 열린 12일 오전 추모공원을 찾은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9년 전 마산지역을 강타했던 태풍 '매미' 희생자들의 추모제가 12일 열렸다.

이날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 추모공원에서 열린 9주기 추모제에는 태풍 매미 희생자 유족과 지역 인사,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유족들이 위령비 앞에서 제향하는 것을 시작으로 추도사, 유족대표 인사, 추모시 낭독,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계환 유족회 대표는 "이상기후로 재난·재해에 대한 공포가 커져가는 가운데 태풍 매미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재에 힘써야 한다"며 방재체험관·방재언덕 등을 속히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태풍 매미 추모장학사업회 등은 이날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과 대학생 12명에게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2003년 9월 12일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해일이 마산 해안가를 덮치면서 인근 상가 지하 등에 있던 18명이 참변을 당한 바 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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