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국가산단 지정 힘실렸다
항공산업 국가산단 지정 힘실렸다
  • 이홍구
  • 승인 2012.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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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서 당정간담회, 연구개발특구 등 지역현안 해결 요청

▲13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임채호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도청 실·국·본부장,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등 최고위원과 지역 국회의원,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당정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황선필기자feel@gnnews.co.kr

 

 새누리당이 13일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여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공약,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진주 사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힘을 실었다.

새누리당은 이날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황우여 대표 등 최고위원과 지역 국회의원,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당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임채호 경남지사 권한대행과 도청 실·국·본부장도 참석했다.

새누리당은 도지사가 공석인 경남도의 건의사항을 듣고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경남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경남도 발전 기본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남은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산업화, 중화학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며 우리나라에 중추적 기반을 닦은 곳"이라며 "경남에서 추진 중인 산업이 정권 변동기에도 차질 없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해서 경제를 살리고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겠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신념"이라며 "이것은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공약으로도 표출됐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새누리당 지도부에 세수 감소에 따른 국고 지원과 주요 현안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임 대행은 이날 올해 3000억원의 세입 감소와 채권 발행한도 축소, 경직성 세출 증가 등에 따른 재정운영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국고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경남도는 낙후지역 성장동력 거점 구축을 위해선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해양플랜트 글로벌 R&D-생산 결합형 클러스터 조성, 항노화산업 기반 조성, 밀양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 등을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이어 창원 등 기존 산업지역의 구조를 고도화하고 낙후지역에는 성장동력 거점을 구축하는 등 장기 발전을 위한 전략적 사업추진에 힘을 보태줄 것을 건의했다.

기존 산업지역 고도화 과제로는 연구개발특구 지정, 과학기술원 설립, 셰일가스 융합기술 연구소 설립 등이 필요하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원활한 교통망 구축을 위해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창원~울산간 직통 경제고속도로 건설, 마산~거제 국도 5호선 조기 건설에 힘써줄 것을 새누리당에 건의했다.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UNCBD) 경남 유치,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등 주요 현안도 적극 지원하거나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 전략공천이나 박근혜 대선후보가 낙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2면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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