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만이 살길이다
변화만이 살길이다
  • 경남일보
  • 승인 201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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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우 (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경력개발센터장)

21세기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이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몇 년을 배워서 평생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하루 너무 많이 변하고 있어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고 만다.

여러 가지 물건들에겐 감가상각비가 있다. 예를 들어 차량의 경우 구입 후 얼마 되지 않아 그 잔존가치가 많이 떨어진다. 하물며 사람에게도 감가상각비가 있다고 한다. 몇 년 만 배우지 않는다면 우리의 잔존가치는 거의 없어진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우리의 잔존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해야 하며 꾸준한 자기계발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 줄여서 ‘나비효과’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저자는 “나비의 일생을 통해 우리의 변화의식을 새롭게 하라”라고 주문한다. 나비는 완전 변태하는 곤충이다.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또 번데기에서 나비로 완전하게 변하지 못하면 결코 생존할 수 없다. 하지만 모든 애벌레가 나비가 될 수는 없다. 즉 ‘꿈’이 없으면 아무 것도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다 성공할 순 없다.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져야만 가능할 것이다.

또한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인도에서는 코끼리를 어려서부터 다리에 밧줄을 감아 기둥에 잡아 매어둔다. 이것이 습관이 되면 코끼리는 커서도 작은 밧줄 하나로 다리를 묶어 그 밧줄이 허락하는 범위 이상 움직이지 못한다. 기존의 학력위주의 사고에서 벗어나 기능 및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더 부각되는 요즘이다. 학력이 모든 것을 다 이루어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21세기에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한국폴리텍대학은 이론 및 실습의 조화로 보다 현장감 있는 교육을 통해 뚜렷한 목표를 향해 자아실현 및 훌륭한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편견, 고정관념 등에서 벗어나 ‘변화’라는 매혹적인 단어를 깊이 생각하며 지금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면 어떨까 한다.

필자가 항상 수첩 맨 앞장에 적어 두는 글귀가 있다.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마라. 최선이란 말은 내 자신의 노력이 나를 감동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 <소설가 조정래 인용>

‘변화’와 함께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송재우 (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경력개발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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